김청, 집주인과 핑크빛 썸 시작..이경진 '제부'와 어긋난 만남('같이삽시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청이 집주인과 썸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자매들과 집주인의 마당 전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느닷없이 러브라인이 형성이 되서 놀랐다. 나이를 잊게 만드는 두 사람의 만남이 리얼인지 모르겠다"라며 김청과 집주인과의 썸을 헷갈려했다.

또 집주인은 김청이 만든 김치전을 먹으며 부끄러워했고, 김청은 "후 불어서 드셔라"라고 배려했다. 이를 본 박원숙은 "후 불어서 먹겠지"라며 질투 섞인 핀잔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당을 둘러보던 자매들은 주차된 집주인의 차량을 발견하고 차 구경에 나선다. 특히 혜은이는 UTV를 보고 즉석에서 자리에 앉아 시동을 걸어보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 중 김청이 UTV에 관심을 보이자 집주인 김청과 동네 드라이브를 즐긴다.

언니들은 "잘 되려나"라며 두 사람의 사이를 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 언니들은 "집주인이 섬세하다. 인상도 나쁘지 않다"라며 집주인을 칭찬했다. 이경진은 "지금까지 청이가 만난 남자 중에 집주인이 가장 나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청과 집주인은 다소 어색한 가운데, 그때 집주인 어머니와의 급 만남까지 성사되었다.

김청은 어머니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며 "나중에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러 갈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어머니에 이어 이모까지 만나며 드라이브 상견례를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은 집주인과 쑥을 캐며 "저를 TV에서 본 적 있냐. 어땠냐"라고 물었고, 집주인은 "예뻤다"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김청을 보내고 집에 남은 언니들은 거실에서 수다를 한바탕 벌였다. 박원숙은 "내가 재미 있는 얘기를 들었다. 누가 경진이를 좋았했는데 근데 그게 잘 안 됐다"라고 입을 열었고, 이경진은 "아 우리 제부"라며 "팬이라면서 제부가 다가 왔다. 근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레지던트라고 소개를 했고 내가 없을 때 우리집에 찾아 왔었다. 근데 내가 없을 때 찾아와서 동생과 자주 마주쳤고, 두 사람이 결혼을 했다. 당시 동생은 열애 중이었는데 제부의 적극적인 구애애 결혼에 성공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경진은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경진은 "유방암 진단 후 몸에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잠시 드라마 촬영이 중단됐고,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뼈만 남았는데 주사로 음식을 넣으려고 했는데 그건 못하겠더라"라며 힘들었던 투병 생활을 언급했다.

또 김청은 집주인과 함께 미나리 밭에 도착했고, 김청은 집주인의 팔을 잡았다. 이에 집주인은 "잡아드릴까요"라며 김청의 손을 잡았다. 김청은 "남자의 손을 잡아본 게 얼마만이냐. 살다보니 이런 날이 다있다"라며 감격했다.

김청은 "뭐든 공유할 수 있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고백을 했다.

스포츠카로 바꿔 타고 언니들이 있는 곳까지 온 김청과 집주인을 본 언니들은 "팔짱 껴봐라 사진 찍어 줄게"라고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팔짱과 어깨동무를 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청은 언니들에게 "신발도 닦아 줬다"라며 자랑했고, 집주인은 "김청이 괜찮았냐"라는 질문에 "재미있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원숙은 "우리 청이를 예뻐하는 구나라고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집으로 돌아가는 집주인을 보고 김청은 "운전 조심하세요. 전화할게요"라며 관심을 대놓고 드러내 언니들의 질투를 불렀다.

찜질방에 도착한 자매들은 "뜨거운 맛을 봐서 뜨거운 걸 잘 참는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진은 "난 생사를 넘었었다. 드라마 촬영 중 내가 지나가고 폭탄이 터졌어야 했는데 옆에서 터졌다. 그래서 허벅지에서 피자 철철 났고, 감독이 뛰어와서 치마를 확 들췄다. 그래서 내가 '나 처녀에요'라고 소리를 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경진은 "드라마 촬영중 지프차를 타고 가다가 천장에 있는 쇠 기둥에 부딪혀 즉사(?)했었다"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즉사가 아니고 기절이겠죠. 즉사했으면 우리 못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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