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국대 이경도, 힘든 시간 이겨내고 더블더블로 재비상!

김혜진 2022. 5. 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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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가 힘겹던 시간을 뒤로하고 재비상의 신호탄을 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가 24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에 93–88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단국대 이경도(185cm, G)는 "중요한 경기에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다. 하지만 경기 마무리가 살짝 아쉬웠다. 약간은 찝찝하게 끝나 아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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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가 힘겹던 시간을 뒤로하고 재비상의 신호탄을 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가 24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에 93–88으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리그 공동 5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단국대 이경도(185cm, G)는 “중요한 경기에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다. 하지만 경기 마무리가 살짝 아쉬웠다. 약간은 찝찝하게 끝나 아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에게 이날 한양대전은 리그 8강 싸움의 행방을 결정하는 경기였다. 이경도는 “한양대는 예전부터 ‘육상농구’로 유명한 팀이었다. 요즘도 빠른 팀이라는 이미지대로 속공으로 밀어붙이더라. 팀원끼리 ‘속공을 많이 주지 말자’고 다짐했다. 또, 우리도 그들과 함께 뛰면서 체력으로 승부 보자고 말했다”고 한양대전을 위해 신경 쓴 점을 짚었다.


이경도는 직전 두 경기에 각각 7점, 4점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리그 초반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선 그였기에 마음고생은 배가 됐다. 이경도는 이날 경기까지 견딘 중압감을 언급하기 앞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이경도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내 욕심이 커 플레이가 잘 안 됐다. 코치님과 감독님께서도 ‘욕심을 버리고 플레이하라’고 조언하셨다. 그래서 오늘은 직전 두 경기와는 조금 다르게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갔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날 이경도는 18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얻은 값진 수확물이다. 이경도는 “오늘 수비가 잘 됐다. (조)재우 형도 리바운드를 톡톡히 잡아주셨다. 상대의 스피드에 밀리지 않고 맞서 싸운 게 잘 됐다. 특히 1쿼터에 8점을 올렸다. 1쿼터 초반엔 리바운드를 상대에 뺏기는 등 플레이가 잘 안 됐다. 팀원들이 함께 ‘정신차리자’고 의지를 다졌다. 하나하나씩 차근히 풀어나가자는 마음가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날 선전의 이유를 짚었다.

단국대는 경기 내내 상대와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추격을 허용한 단국대다. 이경도는 “우리 팀의 자유투 성공률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오늘은 좀 아쉬웠다. 또 선수들 전반적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부족했다. 또, 오늘 상대에 오펜스 리바운드와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 일단 이 부분들을 다시 짚어야 한다. 팀에서 영상을 돌려볼 것이다.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많이 보일 거 같다”고 이날 아쉬웠던 점을 짚었다.

단국대는 5월 30일 조선대전을 앞두고 있다. 이경도는 “요즘 감독님께서 팀 적으로 강조하시는 게 속공을 많이 뛰는 것, 그리고 턴오버 수를 줄이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처럼 팀원에 공을 많이 주고 싶다. 또 경기 중에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고 싶다”고 다음 경기까지 보완하고 싶은 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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