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0층 건물 붕괴..수십 명 사망 · 매몰

김석재 기자 2022. 5. 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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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서부에서 10층짜리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건물에서 찾지 못한 사람도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아직 수십 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붕괴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당시 건물은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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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남서부에서 10층짜리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건물에서 찾지 못한 사람도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한쪽이 폭탄을 맞은 듯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시민들이 힘을 모아 부상자들을 황급히 후송합니다.

현장으로 달려온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안타깝게 울부짖습니다.

어제(23일) 이란 남서부에 있는 아바단시에서 10층짜리 건물 일부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아바단시민 : 갑자기 모든 것이 흔들려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며 건물이 무너지는 것을 봤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아직 수십 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 추가 붕괴 가능성이 높아 인근 건물에도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나데르 나기비/아바단시 긴급구조대장 : 많은 사상자가 여전히 잔해 밑에 있습니다. 주변 건물들도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상당히 위험합니다.]

붕괴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당시 건물은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사고에 성난 시민들은 현장을 찾은 시장을 쫓아가 폭행하며 붕괴 원인의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당국은 시장과 건물주 등 10명을 체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G : 서동민)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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