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NHL 프레지던트 트로피의 저주..플로리다 2라운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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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유명한 징크스 가운데 '프레지던트 트로피의 저주'라는 게 있다.
총 32개 팀 가운데 정규시즌 최다 승점 팀에 주어지는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차지한 팀이 줄줄이 스탠리컵 우승에 실패하며 생긴 이야기다.
NHL에서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수상한 팀이 스탠리컵까지 차지한 건 2012∼2013시즌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마지막이다.
프레지던트 트로피가 제정된 1985년 이후 스탠리컵까지 차지한 사례는 37번 가운데 8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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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유명한 징크스 가운데 '프레지던트 트로피의 저주'라는 게 있다.
총 32개 팀 가운데 정규시즌 최다 승점 팀에 주어지는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차지한 팀이 줄줄이 스탠리컵 우승에 실패하며 생긴 이야기다.
올해는 정규시즌 승점 122(58승 18패 6슛아웃패)로 창단 첫 프레지던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 플로리다 팬서스가 희생양이 됐다.
그것도 스탠리컵 파이널까지 가지도 못한 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플로리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 NHL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탬파베이 라이트닝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7전 4승제 플레이오프에서 4판을 연달아 패한 플로리다는 스탠리컵 디펜딩챔피언 탬파베이의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지켜봐야 했다.
NHL에서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수상한 팀이 스탠리컵까지 차지한 건 2012∼2013시즌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마지막이다.
올해 플로리다마저 2라운드에서 짐을 싸면서, '저주'는 9년 연속 이어지게 됐다.
프레지던트 트로피가 제정된 1985년 이후 스탠리컵까지 차지한 사례는 37번 가운데 8번뿐이다.
그만큼 NHL에서 82경기 장기 레이스인 정규시즌과 단기전인 플레이오프의 성격이 다르다는 의미다.
최근 2년 연속 스탠리컵을 차지했던 탬파베이도 2018∼2019시즌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품은 뒤 플레이오프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플로리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피리어드 6분 16초에 팻 마룬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엠티넷에서 온드레이 팔랏에게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탬파베이 골리 안드레이 바실레프스키는 49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플로리다에 아픔을 선사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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