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석유가격 상한제 제안.."시장 규칙 달라져야"

이용성 기자 2022. 5.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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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서 거대 석유소비국들이 함께 해당 가격 이상으로는 석유를 사지 않는 '석유가격상한제' 도입을 제안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 장관은 23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포럼 열린 토론에 참석해 "시장의 규칙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독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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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서 거대 석유소비국들이 함께 해당 가격 이상으로는 석유를 사지 않는 ‘석유가격상한제’ 도입을 제안했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 장관은 23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포럼 열린 토론에 참석해 “시장의 규칙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독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하벡 부총리는 “주어진 가격 조건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데 합의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격상한제가 성공을 거두려면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주요 7개국(G7)과 함께 러시아 석유 수입을 중단하는 대신 가격 상한제와 관세를 매기는 것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벡 부총리는 러시아가 여전히 화석연료를 통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며 일부 기업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중개업체 대표는 석유·가스 업계의 매출이 우크라이나 위기 전 1조5000억 달러(1898조원)에서 현재 4조 달러(5060조원)로 뛰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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