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 화려한 귀환..이젠 '국가대표의 시간'
[앵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서 우리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 선수가 오늘(24일) 귀국했습니다. 눈부신 시즌을 이제 막 마무리했지만, 손흥민은 휴식 대신 대표팀에 합류해서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참을 기다린 손흥민이 입국장에 들어오자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손흥민은 '골든 부트'를 들고 인사한 뒤 빠르게 공항을 떠났고, 차량 앞까지 가득 모인 팬들은 너무 짧은 만남을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나 곧 국내 팬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A매치도 문제없이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뛰는 날이 기다려져요.]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2일부터 브라질과 칠레, 파라과이, 아프리카 팀과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만큼,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시간이 시작된 겁니다.
프로 무대 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은 '기록의 사나이'가 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두 경기에 더 나서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채워 센추리 클럽에 가입할 수 있고, 올해 11월 카타르월드컵에선 '득점 기록'도 새로 쓸 수 있습니다.
두 차례 월드컵에서 여섯 경기 세 골을 넣은 손흥민은 한 골을 더 넣으면 박지성, 안정환을 넘어 '한국 최다 득점 선수'로 올라서고, 여기 한 골을 더 더하면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쓸 수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선 7경기 네 골을 터뜨리며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끈 만큼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란 '꿈'도 손흥민이 이뤄줄 거란 기대가 커집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 인턴기자 : 성기원)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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