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박찬욱감독, 내 인생 완벽하게 만들어준거 같아"[SS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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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님이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배우 탕웨이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기자간담회에서 박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탕웨이는 박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뛴다"며 "'헤어질 결심'은 놀라운 생각과 캐릭터를 안겨줬다. 어제 저녁 상영이 끝나고 감독님에게 '당신이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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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기자간담회에서 박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탕웨이는 24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전세계 최재진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 박 감독, 정서경 작가, 배우 박해일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은 물론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캐나다, 대만 등의 취재진이 모여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
탕웨이는 박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뛴다”며 “‘헤어질 결심’은 놀라운 생각과 캐릭터를 안겨줬다. 어제 저녁 상영이 끝나고 감독님에게 ‘당신이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찬욱 감독님을 너무 사랑한다. 모든 면에서 굉장한 일을 하고 있고 서래처럼 (특별한)인물을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똑같은 말을 탕웨이에게 들려주고 싶다. 반사”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참석한 박해일도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과 작업한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왕 하는 거 잘해보자 라는 마음이 있었고, 박 감독님의 새로운 작품, 그의 세계 안에서 나라는 배우가 섞여보자 라는 생각으로 임한 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헤어질 결심’은 전날인 23일 오후 6시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돼 상영 후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국내외 언론 및 영화 관계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멜로극이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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