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3조·롯데 37조·한화 37.6조.. 줄잇는 투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과 롯데그룹, 한화그룹이 향후 5년 간 각각 63조원, 37조원, 37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의 경우 63조원 모두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고, 롯데와 한화 역시 절반 이상을 국내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 국내 20조원을 포함해 총 3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과 롯데그룹, 한화그룹이 향후 5년 간 각각 63조원, 37조원, 37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의 경우 63조원 모두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고, 롯데와 한화 역시 절반 이상을 국내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산하 3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총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발표한 대미 투자액 105억 달러(약 13조원)의 5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그룹의 미래사업 허브(중심지)가 한국이라는 뜻을 분명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투자액의 40% 가량(27조1000억원) 친환경·신기술 등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입하면서, 동시에 절반 이상(38조원)을 내연기관차 등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배분해 고객서비스 향상과 전동화 체제에 대비한 가교를 단단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롯데도 이날 신성장 테마(주제)인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와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37조원 가운데 41%가 신사업과 건설, 렌탈, 인프라 분야에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바이오 사업에서 국내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 신설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하고, 수소와 전지 소재 사업에서도 1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 국내 20조원을 포함해 총 3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투자는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3개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등의 에너지 분야에 약 4조2000억원을, 수소 혼소(혼합연소) 기술 상용화와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등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는 9000억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재계에서는 이들 뿐 아니라 SK그룹과 LG그룹 등 다른 대기업들도 일제히 투자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어려울 때 투자를 하는 것이 기업에는 좋은 전략이기도 하다"며 "SK도 곧 (투자·고용) 발표가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시대가 갔습니다"…뉴욕 마지막 공중전화 부스 철거
- "여성 목소리에 옷차림도"…`여장 유튜버`에 속은 40대 분노의 폭행
- 또 발달장애 가정 비극…40대 엄마, 6세 아들과 극단 선택
- 지갑 놓고 내린 손님 찾아 50㎞ 운행…감동 준 택시 기사에 감사장
- 1800억원에 팔린 벤츠 레이싱카…최고가 신기록 깼다
-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 경제성장률 2.6%로 상향 조정
- 수익성 악화에 적자 우려… 내년 車보험료 오를까
- "SW 따라잡자" 정의선, 혁신의지 반영
- 석달 만에 꺾인 美물가… `9월 인하론` 불씨 타오를까
- "하반기야 기다려"… DL·대우, 한남·강남서 수주 `0`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