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28일 개통.. '여의도∼서울대'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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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여의도)과 관악구 관악산역(서울대)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림선이 오는 28일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부터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6㎞, 11개 역사로 구성된 노선이다.
신림선 개통으로 기존 버스노선으로는 35분 이상 걸리던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16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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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여의도)과 관악구 관악산역(서울대)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림선이 오는 28일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부터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6㎞, 11개 역사로 구성된 노선이다. 2017년 3월 착공해 5년 3개월 만에 개통된다.
신림선 개통으로 기존 버스노선으로는 35분 이상 걸리던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16분으로 단축된다.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3분 30초, 평상시에는 4∼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영 열차 수는 총 10대(편성)며, 1대는 3량으로 구성된다. 1량당 최대 268명(좌석 48명, 입석 220명)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운영속도는 시속 60㎞로 하루 최대 13만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지하철과 동일한 성인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가 적용된다.
신림선에는 그동안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국산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국내 최초로 국산 신호시스템(KRTCS·Korea Train Control System)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기관사 없이 무인운행이 가능하고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등도 종합관제실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또 한국형 표준 고무차륜 경전철(K-AGT)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M, 도시철도용)이 적용됐다. 고무차륜 전동차는 철제차륜 전동차보다 궤도와 마찰에 따른 소음이 적고, 제동 거리가 짧으며 탈선 위험도 낮다.백승근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신림선 개통이 서울 서남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비롯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광역교통망을 차질 없이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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