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서 옷 벗고 물장난친 남성들..시민과 마주치자 '도망'

이동준 2022. 5. 24.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청계천에 뛰어들어 물장난 치던 이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들은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과 마주치자 그 자리에서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YTN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른 아침 청계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남성들 모습을 한 시민이 촬영해 제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청계천에 뛰어들어 물장난 치던 이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들은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과 마주치자 그 자리에서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YTN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른 아침 청계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남성들 모습을 한 시민이 촬영해 제보했다.

촬영된 영상에는 남성 3명이 안에서 물장난 치는 모습 이들을 바라보는 일행의 모습이 담겼다.

이중 한 남성은 웃옷을 벗고 마치 어린아이마냥 신나게 물장난친다.

이들은 당시 인근을 지나던 시민을 발견하곤 황급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A씨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너무 황당해서 촬영하게 됐는데, 상황을 인식했는지 물 밖에 있던 아이들이 옷을 갖다주면서 빨리 나오라고 말하더라”라며 “나를 힐끗 쳐다보며 도망갔다. 그들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제11조에 따르면 ‘수영·목욕 등 이와 유사한 행위’는 하면 안 되며, 이러한 행위를 했을 시 시민의 안전 및 공익을 위해 ‘행정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