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NCE] 'KB·신한'이라서 더 믿음직..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줘

문혜현 2022. 5. 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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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를 통한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진출하면서 보험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형 금융사 중 가장 먼저 출발을 알린 KB손해보험의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중개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정하고 서비스·커머스·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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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융사들 '헬스케어' 사업 진출
'오케어' 다양한 건강전문 기업과 협업
개인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제공 목표
'신한큐브온' 亞최대 의료 빅데이터 활용
KT그룹 디지털 콘텐츠 공동사업 추진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를 통한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진출하면서 보험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형 금융사 중 가장 먼저 출발을 알린 KB손해보험의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중개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정하고 서비스·커머스·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헬스케어가 내놓은 '오케어(O-Care)'는 플랫폼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자들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개인 고객에게는 고객이 필요한 모든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다양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KB금융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KB헬스케어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레이포지티브,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알고케어, 유전체분석 전문기관인 테라젠바이오, 기업 안전·보건 관리자를 위한 업무지원 솔루션 업체 비트컴퓨터 등 헬스케어부터 웰니스(wellness)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들과 연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B헬스케어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자들과 소비자가 자유롭게 만나 공정하게 거래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빅데이터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 데이터 활용에 나서기도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보험사 신한라이프가 지난 2월 '신한큐브온'이라는 헬스케어 자회사를 출범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범 직후엔 신한라이프가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에비드넷과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7년 설립된 에비드넷은 의료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서비스 연계, 헬스케어 신규 사업 공동 개발·이행,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주체로서의 협업 관계 강화,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큐브온은 신한라이프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관련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건강 증진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KT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IPTV에 하우핏을 탑재하는 등 공동사업도 추진한다.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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