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집중적 일손돕기" 생산적 일손봉사 호응

지용수 2022. 5.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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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서 생산적 일손봉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많은 인력을 집중 투입해 긴급한 작업을 할 수 있어 농가의 반응이 좋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숭아 과수원이 시끌벅적합니다.

나무마다 4~5명의 인력이 붙어 복숭아 열매를 솎아냅니다.

70여 명이 작업하다 보니 속도가 붙습니다.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들로 이번에는 제천시 새마을회가 참여했습니다.

[이동연/제천시 새마을회 회장 :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에 우리가 미미하나마 힘을 보태줬다는 그 희열과 자부심 그리고 행복 그런 것을 느낀다고."]

생산적 일손봉사는 하루에 4시간가량 일을 하면 하루에 2만 5천 원가량의 실비가 지원되는 사업입니다.

무엇보다 많은 인력을 한 번에 투입해 긴급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과수원 속과 작업 등 때를 놓치면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박복준/복숭아 재배 농민 : "사람을 얻을 수도 없고 저희는 거의 둘이서 하다가 이렇게 2∼3번을 나와서 해 주시니까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지난해 제천에서는 연인원 9천백여 명이 330곳에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습니다.

또 올해도 벌써 천 여명이 참여했으며 만 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인자/제천시 일자리경제과 팀장 : "참여 확산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사업 예산 3억 5천만 원 중 2억 5천만 원을 읍면동에 재배정하여 실비보상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휴 인력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도 돕는 생산적 일손봉사가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시, 100ℓ 쓰레기 봉투 제작·공급 중단

충주시가 10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없애고 75ℓ짜리 봉투를 대신 공급합니다.

100ℓ들이 종량제 봉투는 환경부 지침상 25kg까지 담을 수 있지만, 최대한 눌러 담으면 무게가 45kg 안팎까지 늘어나 환경미화원 부상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이에 따라 충주시는 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는 특수규격 봉투도 40ℓ들이를 더는 제작하지 않고, 20ℓ 용량을 제작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다만 기존에 제작·판매한 봉투는 당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 노후·불량 하수 맨홀 교체·정비

제천시가 안전사고 예방과 맨홀 뚜껑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수 맨홀을 정비합니다.

정비 대상은 제천역에서 명지병원,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모산교차로까지 모두 8.8km 구간입니다.

제천시는 다음 달까지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해당 구간의 노후 맨홀 뚜껑을 교체하고, 주변부가 가라앉은 맨홀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맨홀 정비 사업량을 확대하고, 불량 맨홀을 전수 조사해 보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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