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바이오 등 450조 투자..현대차·한화·롯데도 투자 발표

2022. 5. 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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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이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국내 360조 원을 포함해 45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전후로 미국에 13조 원의 투자를 약속했던 현대차그룹은 국내에도 63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화, 롯데 등도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이 앞으로 5년간 투자할 450조 원은 지난 5년간 330조 원보다 36% 늘어난 금액입니다.

이 가운데 360조 원은 국내에 투자합니다.

R&D를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바이오와 함께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의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또한, 고용창출을 위해 반도체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와 친환경 등의 신기술 강화에 2025년까지 6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38조 원은 내연기관차량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와 한화도 미래 먹거리 산업에 각각 37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SK와 LG 역시 곧 투자 계획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민간 중심의 경제 전략을 앞세운 새 정부 출범과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는 겁니다.

한편, 국내 주요 기업 CEO 40여 명은 기업이 이윤을 넘어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신기업가 정신'을 선포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대한상의 회장 -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앞으로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뢰와 존중을 통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 구성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 등도 제시됐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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