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탕웨이 "박찬욱 감독, 내 인생의 일부 완성시켜줘" [여기는 칸]

2022. 5. 24. 19: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에선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헤어질 결심'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과 주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했다.

이날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님과 함께해서 영광"이라며 "모두가 알다시피 난 박찬욱 감독의 엄청난 팬이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캐스팅을 제안받고 정말 가슴이 뛰었다. 감독님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들려줬다. 어제(23일) '헤어질 결심'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 후 감독님에게 이렇게 말씀드렸다. 내 인생의 일부를 완성시켜줘서 감사드린다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저 역시 같은 말을 해주고 싶다. 반사"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29일 국내 개봉 예정.

[사진 = AFP/BB 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