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박찬욱 감독 사랑해, 내 삶 완전하게 만들었다"..박찬욱 "반사"[칸@SPO]

강효진 기자 2022. 5. 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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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탕웨이, 박해일, 정서경 작가는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컨퍼런스룸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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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헤어질 결심' 포토콜의 탕웨이.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강효진 기자] 배우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탕웨이, 박해일, 정서경 작가는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컨퍼런스룸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 "저는 이 자리에서 모든 여러분과 같이 가슴이 떨린다. 박찬욱 감독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정말 굉장한 일을 하시고, 인물들도 선사해주셨다. 특히 서래같은 인물이다. 그래서 제가 어제 저녁에 스크리닝이 끝나고 '너무 감사합니다 감독님. 제 삶을 어떻게 보면 완전하게 만들어주시는 분이다'라고 말씀을 드렸다. 정말 그 자체 문장 하나로 박감독님과 같이 일한 것이 요약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찬욱 "저도 똑같은 말을 탕웨이에게 돌려 드리고 싶다"며 "반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헤어질 결심' 공식 포토콜에 나선 탕웨이, 박찬욱 감독, 박해일. ⓒ게티이미지

'헤어질 결심'은 '헤어질 결심' 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박찬욱 감독, 주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한 가운데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다. 오는 6월 2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 탕웨이.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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