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누구나 내집마련 가능한 세종시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청약제도 개선과 공무원 특별공급제도 폐지 등을 통해 세종시민 누구나 내집마련이 가능하도록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4일 주거·교통 분야 12개, 환경 분야 7개 등 모두 19개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읍·면지역 내에 2개 미니신도시를 건설해 각각 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제1미니신도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세종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등을 집적화하고, 제2미니신도시에는 자동차, 가구, 인쇄·출판 등 비도심형 산업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춘조치원사업 핵심사업으로 조치원에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해 인구 10만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8월 국토부가 발표한 7000만 가구 외 추가로 대규모 택지를 개발해 조치원에 총 2만 호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청약제도 개선해 세종시민 공급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이미 국토부와 행복청에 예정지역(행복도시) 주택을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비율을 확대하고 기타지역 공급비율을 축소·폐지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 65세 이상의 어르신의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화하고, 행복도시-대전, 행복도시-조치원 구간에 신규도로 개설 등도 덧붙였다. 신규도로 건설같은 경우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과 2040세종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국비로 사업도 추진할 구상이다.
환경 분야 관련해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기차 구입비 지원은 물론 충전 인프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대기측정망 세종시 전역 확대 △시민참여형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 △세종시민과 학생들에 대한 환경교육 강화 △먹는 물 안전성 공공 검사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민 누구나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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