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거점으로 한국-아프리카 경제협력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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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프리카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가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린다.
주튀니지 한국대사관(대사 선남국)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오는 26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 있는 라이코 호텔에서 한국-튀니지-아프리카(리비아 포함) 경제협력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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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한국과 아프리카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가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린다.
주튀니지 한국대사관(대사 선남국)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오는 26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 있는 라이코 호텔에서 한국-튀니지-아프리카(리비아 포함) 경제협력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와 한국-튀니지-리비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튀니지-아프리카 경제협의회(TABC)가 주관하는 제5차 아프리카 투자무역포럼과 연계해 열리기 때문에, 한국과 튀니지는 물론 아프리카 40여개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300여명이 동참하게 된다.
튀니지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중동을 연결하는 요충지이며, 아프리카 투자 무역포럼을 4차례나 개최한 경험이 있어 우리가 아프리카 대륙과 경제협력을 추진할 때 거점으로 활용하기에 좋다고 한국대사관측은 설명했다.
선남국 대사는 "아프리카는 작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거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을 재정비하고 현지 산업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부산시의 갈라 만찬도 열린다.
김영주 박람회 유치위원장과 부산시, 한-아프리카 재단, 수출입은행 등의 대표단 60여 명이 현장에 합류해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홍보전을 편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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