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본관 집무실도 26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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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대통령 집무실 등 청와대 본관과 관저 안 주요 공간이 열린다고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24일 밝혔다.
내보이게 될 공간은 본관 1층의 무궁화실과 인왕실, 동쪽 별채인 충무실, 본관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대통령과 가족들의 거주공간인 관저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창문 등이다.
집무실과 접견실로 올라가는 중앙계단과 그 안쪽 벽면에선 1991년 본관 건립 당시 김식 작가가 그린 <금수강산도> 를 볼 수 있다. 금수강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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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대통령 집무실 등 청와대 본관과 관저 안 주요 공간이 열린다고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24일 밝혔다.
내보이게 될 공간은 본관 1층의 무궁화실과 인왕실, 동쪽 별채인 충무실, 본관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대통령과 가족들의 거주공간인 관저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창문 등이다.
무궁화실은 영부인이 외빈 접견과 집무실로 썼고, 인왕실은 간담회나 오찬·만찬이 열렸던 곳이다. 충무실은 다수 공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주었던 공간이다. 집무실과 접견실로 올라가는 중앙계단과 그 안쪽 벽면에선 1991년 본관 건립 당시 김식 작가가 그린 <금수강산도>를 볼 수 있다.
본관은 청와대의 핵심 건물이다. 원래 일제강점기인 1939년 건립된 조선총독 관저가 본관 구실을 했으나, 역사 바로잡기 차원에서 헐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자 1991년 4월 푸른 기와를 지붕에 인 거대 전각 모양새의 현재 본관이 준공됐고, 옛 관저는 1993년 철거됐다. 지붕의 청기와는 약 15만장으로, 100년 이상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관저는 지난 10일 앞뜰이 개방된 데 이어 26일부터 창문이 전면 개방되면서 건물 바깥에서 거실과 침실 등의 내부까지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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