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캐치, 미청구 보험금 조회 인원 14만 명 돌파

소멸시효 3년 이내 미청구 보험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그린리본(대표 김규리)은 라이프캐치 미청구 보험금 조회 인원이 14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리본은 IBK 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7기 혁신기업에 선정된 곳이다.

사진제공=그린리본 '라이프캐치'

실손 보험은 국내 가입자만 4,000만여 명에 달하지만 보험 소비자가 몸이 아파 치료받게 되면 청구서는 물론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등 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절차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크다 보니 실손 보험금 청구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

라이프캐치 미청구 보험금 조회 서비스는 보험금 소멸시효 3년(2019년-2021년) 이내 미청구한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가입한 보험 정보를 수집·분석한 후 지출한 의료비 내역과 대조해 수령 가능한 보험금을 계산해 주는 서비스이다. 일정 조건에 부합하면 병원서류 발급부터 청구서 작성, 접수까지 대행해주는 청구 대행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영수증만으로 빠르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직접 할게요(직접청구)'가 있다. 또한 건강검진 내역을 한꺼번에 불러와 한눈에 건강관리가 가능하며 꾸준히 건강관리를 한다면 보험료 할인까지 가능한 '내 건강나이(내 건강관리)', '내 투약관리 서비스', '증상별 병원추천 기능', '지역별 무료보험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게 되는 경우 내원 사유, 치료 방법 등 각각에 맞는 병원서류 준비 및 가입한 보험사 확인 후 청구서 작성을 해야 청구 접수 가능하다. 지난 병원내역을 개인이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려워 미청구 보험금이 계속해서 쌓이게 된다. 하지만 라이프캐치 미청구 보험금 조회, 청구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 미청구 보험금에 대해 쉽게 확인, 청구할 수 있다.

라이프캐치는 지난 2021년부터 미청구 보험금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조회 신청자 중 절반 이상이 20-40대로, 실손 보험과 3년간 병원내역이 있으나 바빠서, 귀찮아서, 청구 방법을 몰라서 미루던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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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경 기자 bk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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