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값 1년새 44% 껑충 '상승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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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인천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가깝고 잇따른 교통호재와 지역가치 상승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리브온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년 새 3.3㎡당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44.07% 오른 인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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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주량 2배↑..충남 뒤이어
최근 1년간 인천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가깝고 잇따른 교통호재와 지역가치 상승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리브온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년 새 3.3㎡당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44.07% 오른 인천이었다.
이어 충북(43.10%)과 강원(35.52%), 충남(30.11%), 제주(29.15%), 경기(28.55%), 경남 (37.81%)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19.1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2.65%, 5개광역시 20.03%, 기타지방 27.94%였다.
서울과 경기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비교적 시세가 낮은 인천에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비롯해 인천발 KTX 등의 교통호재도 영향을 미쳤다.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의 굵직한 개발사업들 역시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가치 상승이 기대됨에 따라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올해 인천의 입주물량이 역대 최대인 총 3만7907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는 지난해 1만9258가구보다 2배가량 많은 물량이다. 서구가 1만9606가구로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고 부평구(8571가구), 중구(4414가구), 미추홀구(4156가구)가 뒤를 이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이미 집값이 많이 올랐던 서울의 경우 고점인식과 자금 조달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세를 보인다"며 "서울과 가까우면서 자금 부담이 적고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몰려 가격이 상승했고,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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