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장, 부시장 직위해제 복구 지시..'갈등 일단락'

윤종열 기자 2022. 5. 24.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4일 안동광 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의 복구를 지시했다.

이로써 안 시장이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안 부시장의 직위를 해제한 지 나흘 만에 갈등은 일단락됐다.

안 시장은 안 부시장의 직위해제 복구와 함께 이번 갈등 과정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한 인사 담당 과장의 업무 복귀도 지시했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시 불이행과 미온적인 업무추진 등을 이유로 안 부시장의 직위를 해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병용 시장은 "청내서 일어난 불편한 사태 직원과 시민에 송구스럽게 생각"
[서울경제]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4일 안동광 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의 복구를 지시했다.

이로써 안 시장이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안 부시장의 직위를 해제한 지 나흘 만에 갈등은 일단락됐다.

안 시장은 이날 청내 상황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시정방침과 업무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안 시장은 안 부시장의 직위해제 복구와 함께 이번 갈등 과정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한 인사 담당 과장의 업무 복귀도 지시했다.

해당 과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안 시장이 휴가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청내에서 일어난 불편한 사태에 대해 직원과 시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업무는 주무관과 팀장의 판단을 존중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시 불이행과 미온적인 업무추진 등을 이유로 안 부시장의 직위를 해제했다. 안 부시장이 취임한 지 3개월 만이다.

안 시장은 그동안 과장 승진 인사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안 부시장과 마찰을 빚어왔다.

하지만 별다른 비위가 적발되지 않은 부시장에 대해 갈등을 이유로 직무에서 배제한 것은 이례적인 대응이어서 지역과 공직 사회에 논란이 일었다.

안 부시장은 자신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에 불복해 경기도에 소청 심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