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가 저런데..듣지 않은 中부양책 약발, 2.41% 뚝↓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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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추락했다.
미국의 통화긴축 정책과 중국 경기침체 등의 우려가 아시아 시장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날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경제안정을 위한 재정·통화, 금융정책, 공급망 안정, 소비촉진 및 투자확대, 에너지 안보, 기본 민생 보장 등 6개 분야에 걸친 33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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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추락했다. 미국의 통화긴축 정책과 중국 경기침체 등의 우려가 아시아 시장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3.38포인트(0.94%) 하락한 2만6748.14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이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93포인트(2.41%) 추락한 3070.93로, 4거래일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57.96포인트(1.75%) 떨어진 2만112.10을, 대만 자취안지수는 192.78포인트(1.19%) 빠진 1만5963.6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선물지수의 하락폭 확대가 아시아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봤다. 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2만70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선물지수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흔들린 여파로 다시 추락했다.
닛케이는 "미국의 통화긴축 국면에서 매수에 적극 나서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으로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감세와 지원 대출 확대 등의 종합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중국 성장률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늘었다.
이날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경제안정을 위한 재정·통화, 금융정책, 공급망 안정, 소비촉진 및 투자확대, 에너지 안보, 기본 민생 보장 등 6개 분야에 걸친 33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국무원의 이번 조치에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올해 연간 세금 환급 규모를 2조6400억위안(약 500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는 기존보다 1400억위안(약 26조5146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또 자영업자 등 경제 취약계층을 돕는 지원성 대출 규모도 기존의 배로 늘리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는데, 구체적인 규모는 언급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앞서 UBS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3%로 큰 폭 하향했다. JP모건도 기존 4.3%에서 3.7%로 낮췄다. 중국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는 5.5%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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