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지역 희망" 전북 최연소 22살의 도전

박임근 2022. 5. 24.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 전북 전주시 '타'선거구에 출마한 신유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올해 2월 대학(전북대 사회학)을 졸업한 만 22살 청년이다.

신 후보는 대학 시절부터 전주의 문화와 역사를 콘텐츠로 가공해 유통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왔다.

신 후보는 24일 <한겨레> 와 한 통화에서 "청년들이 머무르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지만, 항상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갈증이 컸다. 축적해온 고민과 실천들을 더 큰 변화로 이어가기 위해 시의원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1 지방선거]주목! 이 사람 | 신유정 전주시의원 후보

6·1 지방선거 전북 전주시 ‘타’선거구에 출마한 신유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올해 2월 대학(전북대 사회학)을 졸업한 만 22살 청년이다. 전북 최연소 출마자인 그는 ‘전주의 뉴페이스, 혁신의 미래세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청년 당사자로서 지역을 젊게 변화시켜보려고 시의원 도전장을 냈다고 한다. 전주기전여고 재학 때는 학생회장을 했다.

신 후보는 대학 시절부터 전주의 문화와 역사를 콘텐츠로 가공해 유통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왔다. 학과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깔깔전주>라는 독립 매거진도 만들었다. 서울로 가지 않더라도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전주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우울증’을 겪는 전주시민들을 돕자는 취지로 ‘웹툰 전시회’를 열고 ‘전주시 산책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신 후보는 24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청년들이 머무르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지만, 항상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갈증이 컸다. 축적해온 고민과 실천들을 더 큰 변화로 이어가기 위해 시의원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떠나면 지역엔 희망이 없다. 그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도 나고 자란 곳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게 지역의 정치가 제구실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유정 후보가 주민들이 일하는 들녘에서 함께 하고 있다. 신유정 캠프 제공

신 후보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취미를 찾고 문화생활을 하도록 일정 금액의 문화생활비 지원 △볼거리·먹거리를 발굴하는 ‘우리동네 골목투어 기획단’ 조직 △소상공인들과 연계한 진로체험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