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도 "北, 핵실험·미사일 발사 준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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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북한의 7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일본 방문 기간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같은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 군과 정보 당국도 북한이 연료 주입을 포함한 ICBM 발사 준비를 하는 동향을 포착하고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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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북한군 동향 관련 질의에 “한·미는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일본 방문 기간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같은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 군과 정보 당국도 북한이 연료 주입을 포함한 ICBM 발사 준비를 하는 동향을 포착하고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은 이날까지 특이할 만한 무력도발을 벌이지 않았고 한·미와 미·일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 내부적으로는 최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장례가 끝났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ICBM 발사를 포함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비, 강원도 일대에서 미사일 공동대응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이날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 걸음) 훈련을 약 두 달 만에 다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펀트 워크는 전투기들이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활주로에서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를 하는 훈련이다. 군은 북한의 ICBM 발사 다음날인 3월 25일 서욱 당시 국방부 장관이 참관한 가운데 F-35A 28대를 동원한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2021년에 출범한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일방적인 편가르기식 대외 정책을 더욱 악랄하게 감행해 신냉전 구도를 한층 더 격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수찬·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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