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도 '中 짝퉁'에 백기 들었다..6년만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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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중국 내에서 유사 사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골머리를 앓던 가운데 결국 6년 만에 중국에서의 숙박공유 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여름까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중국 본토의 모든 숙박 리스트를 내릴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이러한 에어비앤비의 철수 결정은 지난 2016년 중국 본토에 처음 진출한 지 약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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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중국 내에서 유사 사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골머리를 앓던 가운데 결국 6년 만에 중국에서의 숙박공유 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르면 베이징 시간으로 24일 오전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여름까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중국 본토의 모든 숙박 리스트를 내릴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이러한 에어비앤비의 철수 결정은 지난 2016년 중국 본토에 처음 진출한 지 약 6년 만이다. 그간 에어비앤비는 중국에서 ‘아이비잉(愛彼迎·Aibiying)'이라는 브랜드명을 채택하고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를 에어비앤비 차이나 회장으로 투입하는 등 중국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비슷한 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더욱 악화했다고 방송은 진단했다. 중국이 여전히 ‘제로 코로나’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요 도시들에서 사실상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는 점도 중국 내 여행시장 회복의 장애 요인으로 지목된다.
윤진현 인턴기자 y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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