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도 무섭게 오른다..'마통' 금리 이미 5% 중반 '껑충'

김성훈 기자 2022. 5. 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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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 인상기조 속에서 신용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단기 은행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 금리는 6%를 향하고 있고,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이미 5% 중반대를 넘어섰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용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1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2.545%까지 치솟았습니다.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6개월 만기 은행채 금리 역시 2.022%로 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미국이랑 한국의 금리정책이 제일 중요하겠죠. 기준금리 오르고 예측하는 것들이 반영돼서 그렇다고 봐야겠죠. 국채가 올라가면 나머지 채권 (금리도) 따라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긴 합니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 금리도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 1등급 대출자를 기준으로 금리는 상단이 5.14%까지 뛰었습니다. 

지난해 말 4% 중반 대였던 것이 가파른 오름세 속에 이제는 6%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신용대출 금리에 0.5%p가 더 붙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벌써 5%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이들 은행이 내준 신용대출의 평균금리도 5%를 돌파했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 (주로) 만기가 1년 단위로 상환이 되는데 연체를 해서 신용등급이 떨어지게 되면 재심사를 해서 다시 금리가 올라가는 악순환에 빠지게 돼 이자비용 부담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신용대출도 만기를 10년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또 고정금리를 유도하고 있지만, 치솟는 금리에 이자부담 걱정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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