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확장' 두산에너빌리티, 3년간 67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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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오는 2024년까지 6700여억원을 투자해 공장·기술·정보 등을 재정비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부터 3년간 6714억원을 공장 신증설 및 보수, 기술 개발, 정보화 등에 투자한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사업환경에 따라 투자금액이 조정될 수는 있겠지만 가스터빈, 수소터빈, SMR, 해상풍력 등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신성장 포트폴리오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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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에 예산 절반 투입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는 2024년까지 6700여억원을 투자해 공장·기술·정보 등을 재정비한다. 특히 최근 조명되고 있는 가스터빈, 수소터빈,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등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부터 3년간 6714억원을 공장 신증설 및 보수, 기술 개발, 정보화 등에 투자한다. 이 중 투자를 제일 많이 하는 해는 올해(2483억원)다. 내년에는 2458억원, 2024년에는 1773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2418억원, 2020년 1708억원, 2021년 1597억원 등 지난 3년간 총 5723억원을 투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통해 공장 생산능력 증대, 핵심기술 국산화 및 신제품개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술개발 분야에 전체의 52%에 해당하는 3500억원을 투입하며 힘을 쏟는다.
연구개발(R&D) 상당수도 관련 분야에 맞춰져 있다. 가스터빈, 수소터빈,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대표적 개발과제로는 5.5메가와트(MW) 해상풍력, 8MW 대용량 해상풍력, 분산발전용 수소전소 가스터빈(GT) 연소기 개발 등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통해 대용량 해상풍력 모델 확보, 수소시범도시에 적용 가능한 소형 수소가스터빈 연소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SMR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9월 미국 에너지부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회사 '엑스 에너지(X-energy)'와 SMR기기제작을 위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는 고온로 SMR 해석 코드를 개발하는 중이다. 고온로 SMR은 헬륨가스를 냉각제로 활용한 SMR이다.
수력 관련 사업도 이어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1월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시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고 12월에는 4200억원 규모의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현재는 한국수력발전과 수력발전용 30MW급 발전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밖에 공장 생산능력 증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도 단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 터빈, 원자력 등 공장생산능력은 266만맨아워(M/H)인데 이를 크게 늘리겠다는 의도다.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도 개발해 디지털 경영기반을 구축한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사업환경에 따라 투자금액이 조정될 수는 있겠지만 가스터빈, 수소터빈, SMR, 해상풍력 등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신성장 포트폴리오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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