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제조브랜드 고속성장" 와디즈, 투자·대출 등 인프라 지원

와디즈가 스타트업과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대출 지원 서비스 '메이커론'을 출시한데 이어 이들의 스케일업을 돕는 '와디즈 넥스트 브랜드(wadiz NEXT BRAND)'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와디즈 넥스트 브랜드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금융 부문 자회사 와디즈 파이낸스·파트너스가 공동 운영한다. 프로그램명은 '와디즈가 발굴한 차세대 빅브랜드'라는 의미와 함께 'What is(wadiz) Next Brand?'라는 기대 섞인 질문의 의미도 담았다.

와디즈 관계자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과 SME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대출 등 인프라를 지원함으로써 고속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와디즈 펀딩 성공 이력을 보유한 메이커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팀은 15억원 상당의 투자 및 생산 대여금 지원과 함께 와디즈의 제품 사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수동 공간 와디즈 내 특별 전시 △온라인 와디즈 플랫폼 내 전용 페이지 오픈 지원 △와디즈와 연계된 지식재산권(IP) 사업화 지원 △와디즈 펀딩 및 스토어 마케팅 혜택 제공 △브랜드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특전도 준비돼 있다.

와디즈 파이낸스를 총괄하는 소강섭 이사는 "제품·서비스 출시 이후의 필요를 적극 지원해 빅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펀딩·스토어 운영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메이커 생태계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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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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