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투자 롯데 "5년간 일자리 5만개"
◆ 대기업 국내투자 확대 ◆
24일 롯데가 발표한 향후 5년간 투자 계획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신사업 분야에 15조2000억원, 기존 사업 부문인 유통·식품·화학 분야에 21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투자액의 40%가량이 신사업 분야에 투입되는 것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롯데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는 앞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을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임을 공개 천명했다.
롯데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보다 가치 지향적인 의미를 담은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사업으로 지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는 서울 마곡과 부산 등지에 호텔형 실버타운을 건설할 예정인데 여기에서 요양보호사, 시설 유지 관리 인력 등 상당 규모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1조원을 들여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공장·매장 등도 새로 세울 예정이어서 이 과정에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모빌리티 부문에선 8조원 넘게 투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전기차 24만대를 새로 도입한다.
롯데가 21조8000억원을 쏟아붓는 유통·식품·화학 부문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으로, 향후 5년간 롯데가 새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오수현 기자 /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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