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尹정부, 교육 역주행" vs 임태희 "교육감 교체해야"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2022. 5.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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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등 수도권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공교육의 대전환'을 주제로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공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감 교체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임 후보는 "수도권 교육감부터 교체돼야 공교육 대전환이 가능하다"라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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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진보 교육감 후보, '공교육 대전환 책임' 정책연대
임태희 후보 "참담한 교육실패, 국민이 심판 내릴 것"
수도권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들이 24일 국회에서 정책연대를 선언하고 있다. 성기선 후보 캠프 제공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등 수도권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공교육의 대전환'을 주제로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공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감 교체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맞섰다.

성 후보, 도 후보, 조 후보 등은 24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는 정책연대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을 통해 "새 정부 교육정책은 시대를 역주행하고 있고, 교육이 방치되고 있다"며 "실패했던 이명박 정부 시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다"고 우려했다.

이어 "교육정책 공백 속에서 혼란을 틈타 교육을 밑천으로 정치하는 정치인들이 교육감 후보로 나서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위기에서 학교를 지킨 것은 정치인이 아닌 교육자였다. 그래서 우리 교육자들이 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연대를 통해 수도권을 공교육 최후의 보루로 지켜 학생 한 명 한 명이 차별받지 않고 마음껏 미래로 달려갈 수 있는 교육, 깊은 공교육 불신을 넘어 존경받는 교사, 학부모들이 사교육보다 공교육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교육으로 대전환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돼있는 수도권 교육의 시너지를 내겠다"면서 △영어 공교육의 대전환 △수학교육의 대전환 △공교육의 1:1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획기적 향상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과 수업혁신 방식 공동 개발 △비대면 원격기술 협력을 통한 실시간 국제공동수업 및 세계시민교육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성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정책을 선택하는 정치판 선거가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선거"라면서 "지방자치 시대에 시대정신을 오롯이 담아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 온 힘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임태희 후보 캠프 제공


이에 임 후보는 "수도권 교육감부터 교체돼야 공교육 대전환이 가능하다"라고 맞불을 놨다.

임 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성 후보를 향해 "이재정 경기교육감 당시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으로 임명되고, 이 교육감 당선시 인수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맡아 처절히 실패한 경기교육의 이재정 키즈인데도 불구하고 이 교육감 계승을 자처하며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사교육비가 역대 정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를 기록하고, 교육격차와 학습결손, 학력저하와 학교폭력 등 무엇 하나 나아진 것이 없는 교육 상황에서 또 다시 좌파 교육감이나 후보들이 교육감을 맡겨달라고 나선 것은 몰염치한 일"이라고 했다.

끝으로 "전교조를 등에 업은 좌파 교육감들이 10년 넘게 교육혁신과 교육평등을 외치며 우리 교육을 이끌어온 결과는 참담한 교육실패로 드러났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 만큼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반드시 국민들께서 심판을 내려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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