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고성이씨 사람들의 삶과 역사' 출간..임청각 등 조명

김진호 2022. 5.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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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고성이씨 사람들의 삶과 역사' 출간식이 24일 경북 안동시 반구정에서 열렸다.

출간식에는 이삼열 고성이씨 대종회장, 정진영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회장, 권석환 안동문화원장, 김균섭 청년유도회 경북회장을 비롯해 고성이씨 종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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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이 24일 출간된 '안동 고성이씨 사람들의 삶과 역사' 서적을 들고 있다. 2022.05.24 kjh9326@newsis.com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 고성이씨 사람들의 삶과 역사' 출간식이 24일 경북 안동시 반구정에서 열렸다.

출간식에는 이삼열 고성이씨 대종회장, 정진영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회장, 권석환 안동문화원장, 김균섭 청년유도회 경북회장을 비롯해 고성이씨 종손 등이 참석했다.

이 책은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이 가문의 역사를 제대로 집대성한 책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2019년 3월 전통문화연구소 '효원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발간사업이 추진됐다.

지난 1월 탈고까지 3년의 집필기간을 거친 후 4개월에 걸친 편집과정을 거쳤다.

고성이씨 한 가문의 역사를 다룬 책이지만 뿌리의식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다.

안동 고성이씨는 입향조 참판공 이증이 세조 정권을 피해 안동으로 낙남한 후 '은둔의 처세' 내지는 '처사적 삶'의 가치를 지금까지 500년 넘게 견지해 왔다.

특히 고성이씨 가문은 고려 말 홍건적의 난, 임진왜란 등 위란이 있을 때마다 구국활동에 앞장섰다.

'안동 고성이씨 사람들의 삶과 역사'

일제강점기 때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인 석주 이상용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은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린다.

일가족이 만주로 이주해 적극적인 항일투쟁을 전개하면서 14명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은 "10여 년 전 선조들의 행장과 묘도문자 등을 모아 엮은 '시례청전'이라는 책을 발간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선조들의 삶과 가문의 내력을 살피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로 밝혔다.

이어 "여건상 못 다한 이야기가 산적해 있지만 우리 후손들이 선조들의 유지를 계승해 부단히 실천하는 도리를 아는 한 이 책이 향후 여러 방면으로 진행될 수 있는 사업에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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