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김인혜, 난코스 딛고 2022시즌 여왕 등극

권수연 입력 2022. 5.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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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혜(12기, A2, 32)가 2022시즌 경정여왕에 올랐다.

최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2022 경정여왕전 특별경정'에서 불리한 코스를 극복한 김인혜는 빠른 스타트에 이은 휘감기로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뒤로하고 당당히 생애 첫 우승을 품에 안았다.

또한 경정계 전문가는 "김인혜는 남자선수 못지 않은 피지컬과 승부근성, 경주흐름에 맞는 대처능력이 뛰어나 여자 경정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대표선수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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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여왕전 우승자 김인혜 선수가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인혜(12기, A2, 32)가 2022시즌 경정여왕에 올랐다.

최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2022 경정여왕전 특별경정'에서 불리한 코스를 극복한 김인혜는 빠른 스타트에 이은 휘감기로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뒤로하고 당당히 생애 첫 우승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1~19회차까지 여자선수 성적 상위 6명(손지영, 안지민, 박정아, 김인혜, 이지수, 김지현)이 출전한 이번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관록과 1코스 이점을 다 가진 손지영의 우세를 예상했다.

그러나 4코스에 배정받은 김인혜가 출전선수 중 가장 빠른 0.15초 스타트에 이어 1턴에서의 과감한 휘감기 승부를 펼치며 결승선을 선두로 통과했다. 

이지수(3기, A2, 42세)는 1주회 1턴마크에서 예상 밖의 휘감아찌르기를 성공하며 2위로 도약했고, 김지현(A2, 35세)가 그 뒤를 따라 3위로 결승선에 들어섰다.

지난 2013년 신인으로 데뷔한 김인혜는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3착 2회에 그쳤다. 그러나 실업여자축구선수 출신으로 승부욕이 남달랐던 그는 이듬해인 2014년, 1착 4회, 2착 9회, 3착 9회를 기록하며 서서히 성적을 끌어올렸다.

이후 2018년에는 1착 24회, 2착 19회, 3착 17회의 우수한 성적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4일 열렸던 올해 18회차 1일차 8경주에서는 경정입문 10년만에 개인통산 100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동기생 중에는 경정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성인과, 꾸준히 A등급을 유지하며 경정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있는 류석현, 한성근이 12기를 대표하는 트로이카로 자리매김했다.

이 날 우승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은 김인혜는 "아직 우승이 실감이 안난다, 이끌어준 선배들이 있었기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됐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정계 전문가는 "김인혜는 남자선수 못지 않은 피지컬과 승부근성, 경주흐름에 맞는 대처능력이 뛰어나 여자 경정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대표선수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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