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스행사 대구서 개막..尹 "수소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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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스산업계 행사가 대구에서 막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도 개막식에 참석해 탄소중립 목표 이행과 이를 위한 안정적 수소 공급망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축사에서 "천연가스는 1986년 국내 최초 도입해 현재까지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았으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장기적으로 수소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 확보로 안정적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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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교 에너지원' 천연가스 미래 논의..수소산업 활성화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 최대 가스산업계 행사가 대구에서 막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도 개막식에 참석해 탄소중립 목표 이행과 이를 위한 안정적 수소 공급망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국제가스연맹(IGU)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World Gas Conference) 개막식을 열고 27일까지 나흘 동안의 일정을 시작했다. WGC는 3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스산업계 행사로, 올해도 엑슨모빌과 BP, 쉘,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370개 국내외 가스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80여개국, 2만여 관계자가 이곳을 찾을 예정이다. 코로나 일상 회복으로 모처럼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도 개막식에 참석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구축 의지를 밝혔다. 그는 축사에서 “천연가스는 1986년 국내 최초 도입해 현재까지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았으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장기적으로 수소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 확보로 안정적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주요 가스산업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는 행사가 열리는 나흘 동안 62개 세션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가교 에너지원`(bridge fuel)으로서의 천연가스 역할을 조명한다. 천연가스는 현 기저발전원인 석탄(유연탄)보다 탄소 배출량은 적은 상대적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히지만 원자력발전이나 신·재생에너지발전보다는 친(親)환경성에서 뒤처진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에 따른 글로벌 자원수급 불확실성에 따른 가스시장 변화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장도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수소를 주요 주제로 삼아 관련 투자 활성화와 제도 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는 현재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게 주된 생산 방식이다. 수소 생산뿐 아니라 저장·운송·활용 때도 천연가스와 유사한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가스산업계의 역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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