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달러, 루나·테라 코인과 근본 달라"

문원빈 기자 2022. 5. 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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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24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사업에 대해 미디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업을 전개해 매우 안전하고 위험이 없는 형태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위믹스 달러를 무한대로 확장하려는 것은 아니며 전 세계 스테이블 코인을 석권하려는 것은 위메이드의 역량을 벗어나는 행위다. 위메이드가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에 활용할 스테이블 코인으로 봐달라"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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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달러 관련 상장사, 게임, 지속 가능성을 근거한 '안정성 강조'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24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사업에 대해 미디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간담회 핵심 주제는 '스테이블 코인'이었다. 장 대표는 상장사, 게임 대상 사용, 지속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자사가 발행하게 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안전성을 자신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최근 불거진 루나·테라 사태와 맞물려 위메이드가 발표한 '스테이크 360'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연이율 20%가 테라와 비슷하고 원금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우려다. 

예상대로 간담회에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위믹스 달러 발행 등에 대한 불안한 심리는 없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상장사로 다른 스타트업이 하지 않는 내부 통제 장치를 통해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여러 절차를 통해 다른 코인발행사와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테라·루나 사태가 일어난 테라폼랩스 등 재단과 위메이드 간의 거리를 두기 위한 설명이다. 장 대표 설명에 따르면 암호화폐가 가장 많이 쓰일 장소는 게임이다. 그는 "위믹스는 게임이라는 실질 사용처가 있기에 유틸리티가 없는 코인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하나는 '지속 가능성'이라고 답했다. 지속 가능하지 않고 단발적으로는 책임 있게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관련해서 국내에서 P&E 게임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 업계 상황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국회에서 P&E 게임 사업에 대해 연구를 해서 순기능과 역기능은 무엇이고 스마트하게 접근을 하면 좋겠다"며 "다른 나라들이 잘 모르니까 사회 규율이 없어서 허용하는 것이 아니다. 전세계 흐름에 따라 발맞춰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하되 책임감 있는 혁신을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 있게 해야 된다.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아이템에 대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6월 위믹스 3.0 업데이트로 발행될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 달러'도 이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곳은 코인 전체 시장이나 디파이 등에 쓰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것이 동기에 시작이었다면 위믹스 달러는 거래소에서만 사용하는 목적이 정확한 코인이다"고 전했다.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업을 전개해 매우 안전하고 위험이 없는 형태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위믹스 달러를 무한대로 확장하려는 것은 아니며 전 세계 스테이블 코인을 석권하려는 것은 위메이드의 역량을 벗어나는 행위다. 위메이드가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에 활용할 스테이블 코인으로 봐달라"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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