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세계무예마스터십 폐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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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국민의힘 후보(67)가 24일 그동안 온갖 비판과 함께 무용론이 줄기차게 제기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폐지를 못 박았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을 전제로 "충북도 차원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있었던 방송 토론회에서도 세계무예마스터십 폐지를 선언했다고 부연한 김 후보는 "무예체전이나 이런 것은 홍보 차원에서 해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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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축제 비용 점검..출산·육아수당 투입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67)가 24일 그동안 온갖 비판과 함께 무용론이 줄기차게 제기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폐지를 못 박았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을 전제로 "충북도 차원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있었던 방송 토론회에서도 세계무예마스터십 폐지를 선언했다고 부연한 김 후보는 "무예체전이나 이런 것은 홍보 차원에서 해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문제도 예산이 134억원인가 이렇게 들어가고 있다"며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다 점검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을 비롯한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의 비용이나 무분별하게 낭비되는 예산의 점검도 강조했다.
이렇게 확보한 예산은 자신의 공약인 출산수당(1000만원 일시 지급)과 양육수당(5년간 매월 100만원 지급), 창업기금(1000억원) 조성 등의 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가가 수십조의 돈을 들여서 출산정책을 장려하는데, 지원받을 부분은 받고 우리가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절약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무예올림픽을 표방하며 만든 대회로 1회 대회(2016년 청주)와 2회 대회(2019년 충주)를 치렀다.
모두 226억원(1회 76억원, 2회 150억원)을 들여 두 대회를 치렀으나 '혈세낭비'와 '동네잔치' 등의 비판과 무용론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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