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제 펄프값 역대 최고치..연초 대비 40% 가량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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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원료로 쓰이는 펄프 가격이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675달러였던 올 1월 펄프 가격과 비교하면 39.2%나 뛰었다.
지난해 6월 최고치를 찍은 국제 펄프 가격이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1월부터 다섯 달째 급등했다.
코로나 유행 초기였던 2020년 연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올 5월 펄프 가격은 50% 이상 뛰어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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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다섯 달째 급등세
종이 원료로 쓰이는 펄프 가격이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올 들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원자재 가격 정보에 따르면 5월 말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SBHK)의 가격은 톤당 940달러로 집계됐다. 톤당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해 6월(925달러) 수치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75달러였던 올 1월 펄프 가격과 비교하면 39.2%나 뛰었다.
지난해 6월 최고치를 찍은 국제 펄프 가격이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1월부터 다섯 달째 급등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면서 260달러 이상 폭등했다. 코로나 유행 초기였던 2020년 연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올 5월 펄프 가격은 50% 이상 뛰어오른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르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펄프 공급의 차질에 따른 여파가 국제 펄프가격 급등을 견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주 원재료인 재생 펄프(고지) 가격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대비 국내 고지의 가격이 15% 가까이 상승했고 수입 고지의 경우엔 2021년 평균 가격 대비 30%이상 올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주원료인 펄프와 고지의 가격 급등과 물류비 상승은 결국 제지 업계의 경영 비용 급증으로 이어져 종이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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