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는 근본부터 다르다"
“위믹스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게임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고, 상장사로서 책임성과 지속가능성을 약속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루나 사태’ 정면 돌파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게임 기축통화’를 향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장 대표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암호화폐 옥석 가리기를 하는 날이 올 것이라 봤는데 지금이 그때”라며 “위메이드는 상장사로 지켜야 할 의무들을 준수해 왔고, 환경과 제도에 어떤 변화가 생기더라도 이에 대비해 사업을 전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준법감시인 제도 운용과 외부 감사 등 상장사로서의 의무는 물론 국제 인증기관의 보안 인증 등 여러 면에서 ‘스타트업 암호화폐’와는 차별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특히 차별화 요인으로 위믹스의 ‘쓰임새’를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래서 너희 코인을 어디에 쓰느냐, 너희 코인이 대변하는 이코노미가 뭐냐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코인들이 있다”며 “하지만 위믹스는 게임이라는 실질 사용처가 있기에 유틸리티가 없는 코인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먼저 암호화폐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2018년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했고 2년 뒤인 2020년 암호화폐 위믹스를 발행,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게임 내 코인을 위믹스로 환전하는 블록체인 게임 ‘미르4’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시켰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스테이블코인과는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라며, 최근 ‘루나 사태’로 불거진 암호화폐 신뢰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게임 기축통화’를 향한 위메이드의 사업 전략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6월 ‘위믹스 3.0 업데이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인 ‘위믹스 달러’ 발행을 앞두고 있다.
장 대표는 또 “3년 후에는 (전 세계에) 출시되는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될 것”이라며 ‘위믹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사업 방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레이투언(P2E) 게임의 국내 서비스 규제에 관련해서는 “행정부와 입법부에서 역기능과 순기능을 연구해 합리적으로 접근했으면 한다. 다른 나라들이 잘 몰라서 허용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나. 전 세계 흐름에 발맞춰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최근 테스트를 진행한 ‘미르M’이 전작 ‘미르4’보다 지표가 좋다며 “‘미르4’와 밀접하게 연계된 ‘인터 게임 이코노미’가 일어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올해 말쯤 나오는 ‘미르M’ 블록체인 버전에는 모든 노하우가 집대성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31일 쇼케이스를 얄고 신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미르M) 정식 출시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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