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식약처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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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고혈압과 고지혈증 4제 복합제 제품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GC녹십자는 오늘(24일) 개량신약 '로제텔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약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그리고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았습니다.
'텔미사르탄'은 베링거인겔하임, '암로디핀'은 화이자, '로수바스타틴'은 아스트라제네카, '에제티미브' 성분은 MSD가 각각 원본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텔미사르탄'은 혈압을 높이는 효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암로디핀'은 혈관을 둘러싼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로수바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방식이고, '에제티미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는 방식입니다.
4가지 약을 한 번에 섞은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는 국내에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에 이어 3번째입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함께 앓는 경우가 많아, 두 질환에 대해 모두 대응하는 복합제를 활용하면 4~5개씩 복용해야 하는 약을 줄여 환자의 불편을 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녹십자 측은 이번 허가를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와 '아젯듀오, 고혈압 치료제 '네오칸데'와 '칸데디핀', 고혈압과 고지혈증 2제를 섞은 '로타칸', 3제 복합제인 '로제텔'에 이어 4제 복합제까지 다양한 대사증후군 치료제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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