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5세 미만 코로나19 접종 면밀 모니터링..필요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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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5세 미만 소아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에 대해 해외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접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오늘(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의 5세 미만 소아에 대한 백신 승인 상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임상시험을 통해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5세 미만 아동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미 식품의약국(FDA)에 6개월∼4세 아동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지난달 말에 5세 이하 아동용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국내에서는 3월 말부터 만 5∼11세 소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지만 1차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1.8%, 2차 접종률은 0.1%에 그치고 있습니다.
권 팀장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의 연령 확대에 대한 결정은 해당 연령에서의 유행 상황과 중증화율, 백신의 효과성, 안전성, 해외 동향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왔다"며 "5세 미만에 대한 접종도 기존과 동일하게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에 필요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검토해볼 수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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