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기본의료' 등 보편 의제 vs 홍준표 '앞산 개발' 등 지역 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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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제1야당과 여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성격이 다른 공약과 유세 방식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권자와 직접 만나는 유세 방식과 함께 공공의료 확충 등 보편적 의제를 공약으로 던져 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에 치중하고 있다.
서 후보 측이 첫째로 내세운 공약은 제2대구의료원 건립과 주치의제 도입을 통한 '대구형 기본의료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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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1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제1야당과 여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성격이 다른 공약과 유세 방식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권자와 직접 만나는 유세 방식과 함께 공공의료 확충 등 보편적 의제를 공약으로 던져 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에 치중하고 있다.
이와 달리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운동을 최소화한 채 특정 시간대 현장에서 시민과 유권자를 만나는 '정치 버스킹'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24일 서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서 후보가 26일까지 5가지 핵심 공약 알리기에 집중한다.
서 후보 측이 첫째로 내세운 공약은 제2대구의료원 건립과 주치의제 도입을 통한 '대구형 기본의료제도'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를 겪으면서 공공병원과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자 의료와 보건 등 공적 이슈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서 후보는 "대구의료원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충분한 지원과 재정 투자를 진행하고 제2대구의료원을 건립해 공공보건의료를 확충하는 한편 건강권 기본조례, 간호인력 확보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남구 중동교 인근에서 정치 버스킹을 진행한 홍 후보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남구가 발전하려면 미군부대의 도심 외곽 이전이 우선"이라며 "미군부대를 외곽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대구의 미래를 끌고갈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구 시내에 외곽으로 이전해야 할 군부대들이 있다. 군부대 이전을 전담할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며 지역 현안을 파고 들었다. 홍 후보는 서부정류장 이전, 앞산 개발 등 이 지역의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시정을 인수하면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 후보는 25일 전통시장 현장 방문과 정치 버스킹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서 후보는 경북대 북문 인근에서 '게릴라 콘서트' 형식으로 청년들과 만나 소통하는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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