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생카드 10% 특별 할인 종료되나..예산 소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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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생카드 사용액 10% 할인 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혜택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생카드는 2019년 3월 발행 당시 선불카드에만 할인율 5%를 적용했으나 그해 7월부터 선불카드, 9월부터 체크카드에서 할인율을 10%로 늘렸다.
2년 가까이 이어진 '10% 할인'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실정이지만 광주시가 종료 시점으로 예고한 6월 이후 연장 여부는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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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상생카드 사용액 10% 할인 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혜택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생카드는 2019년 3월 발행 당시 선불카드에만 할인율 5%를 적용했으나 그해 7월부터 선불카드, 9월부터 체크카드에서 할인율을 10%로 늘렸다.
선불카드의 경우 45만원만 충전하면 50만원 상당을 사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생기는 경기 위축을 우려해 몇 차례 특별 할인 기간을 연장했다.
2년 가까이 이어진 '10% 할인'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실정이지만 광주시가 종료 시점으로 예고한 6월 이후 연장 여부는 유동적이다.
광주시가 확보한 예산 653억원(국비 261억원 포함)도 그 무렵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경정 예산을 통해 재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 할인 기간이 종료되거나 연장되더라도 시점 상 공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광주상생카드 가맹점 등록 의무화에 따른 불편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동안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유흥업소, 대중교통이 아니면 별도의 가맹점 등록절차 없이도 상생카드 결제가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미가맹 업체에서는 결제서비스가 중단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단체와 함께 문자메시지, 현장 안내 등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절차도 간소화해 가맹점 등록을 독려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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