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학생, 현장실습 대신 직무교육 선택할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업계고 학생들도 앞으로 구인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먼저 받은 뒤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
24일 교육부는 오는 6월부터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3학년 학생과 미취업 졸업자 1,050명을 선발해 3개월가량 기업 수요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취업상담을 통해 채용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7개 분야
교육생에겐 월 50만원 수당 지급
직업계고 학생들도 앞으로 구인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먼저 받은 뒤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
24일 교육부는 오는 6월부터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 사업이다. 재원은 국고와 지방비에서 각각 27억8,000만 원씩 총 55억6,000만 원이다.
교육부는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3학년 학생과 미취업 졸업자 1,050명을 선발해 3개월가량 기업 수요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취업상담을 통해 채용과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월 50만 원의 교육훈련수당도 지급한다.
직업계고 학생 입장에서는 기존 현장실습에 더해 취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루트가 생긴 셈이다. 또한 직접 해당 기업으로 가야 했던 현장실습 제도와 비교하면 전문기관에서 먼저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교육부는 현장실습 도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는 사태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무교육 과정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인공지능 등 유망 직종 분야를 포함해 47개다.
교육부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교보정보통신, 메이필드호텔, 와이지-원, 조이시티게임 등 2,100여 개 기업이 채용 의사를 밝혔다. 올해 직무교육을 받는 학생의 두 배 규모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소 70% 이상의 취업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진행 상황에 따라 예산 증액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게 한동훈식 공정인가" 편법 스펙·표절 논란에 질타
- BTS 뷔·블랙핑크 제니, 제주도 목격담→열애설...소속사는 묵묵부답
- 한동훈 처형의 '스펙공동체'에 '발칵' 뒤집힌 美 한인 사회
- 고개 숙인 박지현 "팬덤정치 건강치 않아... 86용퇴 등 쇄신안 검토"
- "윤 대통령 미국 국기에 경례가 상대국 존중?" 대통령실 해명에도 쏟아진 비판
- 골 넣을 때까지 패스…'득점왕 SON' 도운 토트넘 동료들
- 정호영 "윤석열 정부 뒷받침 위해" 끝내 자진 사퇴
- 인천서 또래 여성 살해한 20대...경찰 긴급체포 조사 중
- "아이폰 쓰지 마" 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취재 美 기자들에게 요구
- '음주운전' 김새론, 변압기 수리비 2천만 원..."보험사가 정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