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직위해제 부시장 복귀 조치..직원·시민에 사과

송주현 2022. 5. 24.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4일 지시 불이행 등의 이유로 직위해제 조치한 안동광 부시장 관련 해당 조치 복구를 지시했다.

최근 의정부시는 안 부시장의 직위해제 조치에 대한 직원들의 비판이 나오는 등 갈등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인사 담당 과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하기도 했다.

앞서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시사항 불이행과 미온적인 업무추진 등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해 안동광 부시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긴급 간부회의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4일 지시 불이행 등의 이유로 직위해제 조치한 안동광 부시장 관련 해당 조치 복구를 지시했다.

최근 의정부시는 안 부시장의 직위해제 조치에 대한 직원들의 비판이 나오는 등 갈등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인사 담당 과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하기도 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안 부시장의 직위해제 복구 지시를 포함한 시정방침과 업무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또 명예퇴직을 신청한 인사 담당 과장에 대해서도 업무 복귀 지시를 내렸다.

안 시장은 "행정 과정에서 발생된 불편한 사태에 대해 직원과 시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직원은 본 사태에 대해 시시비비를 중단하고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시사항 불이행과 미온적인 업무추진 등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해 안동광 부시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시는 안 부시장이 4급 국장 인사방침을 득한 후에도 한 달 가량 미온적인 후속 조치로 인해 장기적인 업무공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에서 경기도에 수차례에 걸쳐 부단체장 교체를 요구했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안 부시장은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A과장의 승진 인사 및 용도 변경 허가 등을 두고 의견 충돌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과장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카일 개발 사업과 관련 시행사 선정 특혜에 연루된 의혹을 받았다.

안 부시장은 또 용도 변경 허가와 관련해서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 부시장은 자신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에 불복해 경기도에 소청 심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부시장이 직위 해제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시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 노조게시판에는 이번 인사위원회 소식과 관련 무리한 조치라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