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정호영 후임 인선 큰 진전 없어..할 일 가장 많은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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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전날(23일) 자진사퇴에 따른 후임 인선에 대해 "아직은 크게 진전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공석인 두 자리에 대해 향후 어떤 기준으로 검증할지에 대해서는 "오는 분에 대한 기준보다는 그 부처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매우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하고 의료보험을 비롯해 연금개혁, 재정 문제 등 개선할 부분이 많다. 전 부처 중 제일 일이 많은 곳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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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검증, 속속들이 하긴 어려워..鄭, 큰 불법·부당은 없었던 듯"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노선웅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전날(23일) 자진사퇴에 따른 후임 인선에 대해 "아직은 크게 진전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20여분 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은 한 총리를 포함해 총 19명의 국무위원으로 구성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19명의 인사들 중 정 후보자를 비롯해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까지 총 2명이 낙마했다.
한 총리는 현재 임명이 완료된 장관 자리들에 대해서도 '여분의 인력 후보군'을 뒀던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새 정부도 들어오고 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이런 걸(인력풀)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분들이 좋은 분들이 있는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가야죠"라고 했다.
한 총리는 공석인 두 자리에 대해 향후 어떤 기준으로 검증할지에 대해서는 "오는 분에 대한 기준보다는 그 부처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매우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하고 의료보험을 비롯해 연금개혁, 재정 문제 등 개선할 부분이 많다. 전 부처 중 제일 일이 많은 곳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교육도 두말할 필요가 없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 이 세 가지가 대단히 중요한 개혁으로, 개혁적·국제적 마인드로 설득과 소통을 할 능력이 있는 분들을 모셔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 후보자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본인에게 쏟아진 갖가지 의혹들이 '허위'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언론에서 했던 차원까지 우리가 검증을 속속들이 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언론 검증이나 자체 검증,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을 겪으면서 본인이 주장하듯 큰 불법이나 부당한 일은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옹호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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