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정호영 후임 인선 큰 진전 없어..할 일 가장 많은 부처"

조소영 기자,노선웅 기자 2022. 5. 24.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전날(23일) 자진사퇴에 따른 후임 인선에 대해 "아직은 크게 진전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공석인 두 자리에 대해 향후 어떤 기준으로 검증할지에 대해서는 "오는 분에 대한 기준보다는 그 부처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매우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하고 의료보험을 비롯해 연금개혁, 재정 문제 등 개선할 부분이 많다. 전 부처 중 제일 일이 많은 곳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호영·김인철까지 2명 낙마.."좋은 데이터베이스 만들 것"
"인사검증, 속속들이 하긴 어려워..鄭, 큰 불법·부당은 없었던 듯"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노선웅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전날(23일) 자진사퇴에 따른 후임 인선에 대해 "아직은 크게 진전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20여분 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은 한 총리를 포함해 총 19명의 국무위원으로 구성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19명의 인사들 중 정 후보자를 비롯해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까지 총 2명이 낙마했다.

한 총리는 현재 임명이 완료된 장관 자리들에 대해서도 '여분의 인력 후보군'을 뒀던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새 정부도 들어오고 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이런 걸(인력풀)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분들이 좋은 분들이 있는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가야죠"라고 했다.

한 총리는 공석인 두 자리에 대해 향후 어떤 기준으로 검증할지에 대해서는 "오는 분에 대한 기준보다는 그 부처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매우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하고 의료보험을 비롯해 연금개혁, 재정 문제 등 개선할 부분이 많다. 전 부처 중 제일 일이 많은 곳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교육도 두말할 필요가 없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 이 세 가지가 대단히 중요한 개혁으로, 개혁적·국제적 마인드로 설득과 소통을 할 능력이 있는 분들을 모셔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 후보자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본인에게 쏟아진 갖가지 의혹들이 '허위'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언론에서 했던 차원까지 우리가 검증을 속속들이 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언론 검증이나 자체 검증,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을 겪으면서 본인이 주장하듯 큰 불법이나 부당한 일은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옹호했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