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유경준·정기석·김강립..복지부 장관 후보 하마평

음상준 기자 2022. 5.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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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찬스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결국 사퇴함에 따라 후임 지명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는 방역 또는 국민연금 전문가 중 한 명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복지부 장관 지명이 방역 분야로 무게가 쏠리면 정 교수는 주요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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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전 후보자 23일 사퇴..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 중요
학자 또는 관료 출신 거론..당장 지명될 가능성은 낮아
보건복지부.©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아빠 찬스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결국 사퇴함에 따라 후임 지명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는 방역 또는 국민연금 전문가 중 한 명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24일 보건의료 및 복지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초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국민연금 파트로는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김용하 교수는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한국재정정책학회 회장, 한국경제연구학회 회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김 교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1993년부터 복지부 국민연금보험수리추계 전문위원회 위원, 국민복지기획단 사회보험분과 전문위원, 국민연금제도개선기획단 전문위원 등 연금 개혁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현 정부는 복지정책 기조로 '생산적 맞춤형 복지 구현'을 제시했는데, 김 교수는 이를 실행할 여건으로 재원 조달을 제시한 바 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구병)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교를 졸업하고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15대 통계청 청장을 역임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유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고용노동부장관 자문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제31대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방역 전문가로는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등이 거론된다.

정기석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주요 보직을 거쳐 병원장으로 활동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 본부장을 역임한 뒤 한림대학교 의료원장에 올랐다.

국민의힘 코로나 위기대응위원장 및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19비상대응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해 현 정부와도 인연이 있다. 정 교수는 의료 전문가 중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복지부 장관 지명이 방역 분야로 무게가 쏠리면 정 교수는 주요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관료 출신은 인사청문회 통과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또 다른 후보군으로 김 처장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 처장은 코로나19 국내 유행 초기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언론 인터뷰를 주도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 처장은 1990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복지부 연금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제1차관,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인사라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정 후보자 사퇴로 후임은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은 인사가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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