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에 또 의혹으로..'상호비방' 거제시장 선거, 고발전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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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후보를 겨냥한 의혹 제기식 논평을 연일 발표하며 상호비방에 치우친 경남 거제시장 선거가 고발전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 선거운동 지원 유세를 한 서일준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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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상대 후보를 겨냥한 의혹 제기식 논평을 연일 발표하며 상호비방에 치우친 경남 거제시장 선거가 고발전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 선거운동 지원 유세를 한 서일준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 의원이 지난 23일 대우조선해양 출근 선전전에서 "시장이 시장실을 찾아온 노동자 대표들을 경찰에 고발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주장이다.
변 후보 측은 "2019년 3월 대우조선 노조원들이 시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했고, 당시 변 시장은 경찰과 검찰에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처벌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서 의원이 표심을 흔들려는 목적으로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공연하게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 측은 "선거운동원들에 따르면 서 의원의 발언은 '거제시가 고발 여부를 검토했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취지였다"며 "꼬투리를 잡아 고발하려는 태도는 시민과 노동자들의 분노만 조장할 뿐이다"고 반발했다.
이어 "대우조선 문제는 차치하고 300만원대 아파트 관련 문제, 조폭에게 돈을 받았다가 돌려준 '조폭 스캔들' 등 반성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며 "이쯤에서 사퇴할 것을 충고한다"고 비판했다.
변 후보 측은 "박 후보는 마구잡이 허위 의혹 제기로 자신의 불법 금품수수 사건을 물타기 하지 말길 바란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조치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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