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잠시 수색하겠습니다'..美 경찰로 분장하고 강도질한 30대 남성

이정화 에디터 2022. 5.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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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 위장하고 여성과 아이만 있는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미국의 3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폭스뉴스,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경찰로 위장하고 사법 집행을 하는 척 지역 주민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38세 남성 살바토레 알피에리(Salvatore Alfieri)가 검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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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 위장하고 여성과 아이만 있는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미국의 3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폭스뉴스,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경찰로 위장하고 사법 집행을 하는 척 지역 주민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38세 남성 살바토레 알피에리(Salvatore Alfieri)가 검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알피에리는 경찰 조끼를 착용한 채 미국 텍사스주 벡사 카운티에 위치한 한 가정집 초인종을 누른 뒤 '밀수품을 찾기 위해 집 수색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알피에리가 지역 경찰이라고 믿은 집주인은 문을 열어줬고, 그는 집주인이 신고할 수 없도록 휴대폰을 빼앗은 뒤 집에 있던 개인 물품을 포함해 현금 수천 달러와 개인 총기 등을 훔쳤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집주인이 지역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알피에리가 범행 후 차량 공유 서비스 어플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그를 추적하는 한편, 그의 신원정보를 소셜 미디어에 공개해 지역 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현지시간 22일 아침 제보전화가 들어왔고 출동한 경찰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 차량에서 알피에리를 체포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알피에리를 불법 감금, 공무원 사칭,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알피에리는 그곳에 여성과 아이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강도 범죄를 저지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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