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수도권 어디서나 돌봄 서비스, 1조 펀드 만들겠다"

한민선 기자 2022. 5.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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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수도권 어디서나 돌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돌봄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이동과 교류가 굉장히 많은데 돌봄서비스에 구멍이 나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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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지키지 못했다" 욕설 논란에 사과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수도권 어디서나 돌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돌봄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이동과 교류가 굉장히 많은데 돌봄서비스에 구멍이 나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후보의 '언제나 돌봄' 프로젝트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와 합의한 내용으로 서울·인천·경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돌봄 서비스는 '스쿨인스쿨' 개념으로 제공된다. 학교라는 공간을 활용하되 서비스는 교사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전념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기초 학력 회복을 위해서는 학년별 학업성취의 최소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만족하는 학생을 승급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업성취도평가를 강화하되 평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후보는 "지난 문재인 정권과 전교조 교육감이 교육행정을 맡은 지역에서는 시험을 너무 죄악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시민·노동인권교육을 하지 않고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이념편향 제로(0)' 학교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교육분야 정보공개 확대 △지덕체가 아닌 체인지(體人智·change) 교육 △학부모 의회·고충해결센터 신설 등을 제안했다.

조 후보는 이날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욕설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평정심과 품위를 가져야 하는데 교육감 나온 사람이 품위를 지키지 못한 부분을 사죄드린다"며 "그게 유출돼서 박선영 후보의 감정을 건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조 후보가 조영달 후보와의 통화에서 박선영 후보를 향해 '미친X'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어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제부턴 결단과 협상에 의한 단일화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보수 진영은 투표 용지 인쇄 전까지 단일화 협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후 각자 선거운동을 해오고 있다. 조 후보는 다만 "조영달 후보와는 단일화를 포기했다"고 선을 그었다.

조 후보는 중도·보수 후보들이 외치는 '전교조 아웃(OUT)'이라는 구호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혐오 표현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한 뒤 "아웃이라는 극단적인 구호까지 할 정도로 교육을 망쳤는지에 대한 전교조의 자성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전교조 OUT'이란 표현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긴급구제 신청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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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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