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데뷔' 블랭키, 포지션·리더·한계 없는 당찬 자신감(종합)

블랭키

분명한 목표가 있고 컨셉트가 있다.

블랭키는 유(U)·디케이(DK)·소담·루이·영빈·시우·성준·마이키·동혁으로 구성된 9인조로 팀명은 '블랭크(빈칸·여백)' '키(열쇠·실마리)' 합성어로 텅 빈 공간을 여는 열쇠를 의미한다.

데뷔 전부터 코스메틱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고 각종 패션쇼 모델 및 셀럽 참여, 서울 코엑스 블라썸 더 호프 2022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등 다방면으로 기량을 펼치고 있다.

2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키원 컨피던스 떰즈업(K2Y I : CONFIDENCE Thumbs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는 당찬 9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데뷔곡 '떰즈 업(Thumbs Up)'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트랩(Trap)으로 세상을 뜨거운 열기로 채우겠다는 블랭키의 거침없는 포부와 자신감을 담았다. 작사·작곡에는 성시경 '곁에 있어준다면' 있지 '웨폰(Weapon)' 등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팀 씨엘로그루브(CIELOGROOVE)가 참여했다.

마이키는 신곡 '떰즈 업'에 대해 "신나는 사운드 비트에 우리가 최고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고 소개했고 루이는 "퍼포먼스 전체가 다 포인트 안무다. 그 중에 하나만 꼽자면 제목인 '떰즈 업'을 외치는 부분 아닐까 싶다"고 무대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블랭키

데뷔 소감에 대해 디케이는 "9명 모두에게 꿈 같은 시간이다. 그동안 우리를 기다려 주고 응원해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또 그간 같이 연습해 온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열심히 하는 블랭키 되겠다"고 말했다.

블랭키는 포지션도 리더도 없는 그룹이다. 루이는 "포지션이 없다는 건 한계가 없다는 뜻 아닌가. 메인 보컬·메인 댄서·메인 비주얼도 정해지지 않았다. 멤버들끼리 경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틀에 박히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는 그룹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디케이는 "우리 그룹에는 리더 또한 없다. 회사에서 9명 모두 자질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셔서 나이 순으로 한 달씩 9개월간 리더를 해본 뒤에 결정을 한다고 했다. 이번 달에는 내가 리더인데 멤버들이 각자의 몫을 잘해줘서 모두가 리더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앨범이 공개된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