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 결혼식 왕관, 1960년대 이후 일반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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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전(前) 영국 왕세자비가 결혼식에서 썼던 왕관이 1960년대 이후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고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
글로벌 경매 회사 소더비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의 일환으로 '권력과 이미지: 왕족과 귀족의 왕관'이라는 전시회를 영국 런던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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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다이애나 전(前) 영국 왕세자비가 결혼식에서 썼던 왕관이 1960년대 이후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고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
글로벌 경매 회사 소더비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의 일환으로 '권력과 이미지: 왕족과 귀족의 왕관'이라는 전시회를 영국 런던에서 연다.
영국, 유럽의 귀족과 왕실의 왕관 40여개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받는 것은 '스펜서 티아라'다.
화관형태의 이 왕관은 다이애나비가 1981년 7월 찰스 왕세자와 영국 세인트 폴 성당에서 결혼할 때 착용한 것으로, 중심부의 하트 모양 조각이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다이애나비는 스펜서 티아라를 1981년 자신의 결혼식에서 착용한 후 1997년 사망 전까지 7번 쓴 것으로 알려졌다.
스펜서 가문의 가보로, 다이애나비가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왕관은 1767년에 처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이애나비의 남동생 스펜서 백작이 소더비에 대여해준 덕분에 수십 년만에 대중에 자태를 드러내게 됐다.
소더비 장신구 부문 대표는 "다이애나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려할 때 우리가 스펜서 티아라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CNN에 말했다.
이 전시회에서는 스펜서 티아라 외에 빅토리아 여왕이 가장 좋아한 에메랄드·다이아몬드 왕관 등 다양한 장신구를 볼 수 있다.
전시회는 이번 달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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